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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굿모닝] "군인 남자친구도 회유"...조사 의지 없던 공군 / YTN

2021-06-01 10 Dailymotion

애지중지 키우던 딸을 잃은 유가족은 못난 부모였다면서 자신들을 탓했습니다. <br /> <br />딸이 떠난 뒤에 공군 측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지만, <br /> <br />뉴스로 세상에 알려지기 전까지 공군의 태도는 미온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으로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부모님 기억에는 아직 웃고 있는 딸의 모습이 선합니다. <br /> <br />피해를 당한 이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, <br /> <br />부모님을 위하는 딸의 마음과 말만 믿고 알아채지 못한 게 후회됩니다. <br /> <br />[A 중사 유가족 : 저 안심시키려고 "엄마 근데 나는 극단적인 선택은 안 할거야" 저는 그 말만 믿었어요. 앞에 말은 빼고 극단적인 선택은 안 한다는 그 말만 믿었어요. 앞에 말을 더 생각해주고 헤아려줬어야 하는데 그걸 못했어요. 그게 제가 지금 너무나….] <br /> <br />부대에서 욕설 같은 괴롭힘을 당한다고 호소할 때도, <br /> <br />사회생활이니 그냥 참고 넘기라고 말한 게 한으로 남습니다. <br /> <br />[A 중사 유가족 : 지금 같아서는 욕이라도 해주고 발로 뻥 차라고 했을텐데 저는 그냥 사회생활이 그렇더라고 그렇게만 말했던 못난 엄마예요.]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부대 내에서 조직적인 은폐 의혹이 있었고, <br /> <br />심지어 같은 군인인 A 중사의 남자친구에게도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공군 측이 A 중사가 목숨을 잃었는데도 조사 의지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안타까운 일이 뉴스로 알려진 뒤에야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A 중사 측 변호인 : 처음에 유족분들이 공군본부 측 차원에서 (조사)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거절당하셨다고 했고, 근데 지금 뉴스에 터지고 나니까 이제와서 공군본부 측에서 (조사)하겠다고 하니까 저희는 못 믿겠다는 거죠.] <br /> <br />변호인 측은 A 중사가 짧은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, <br /> <br />동영상을 찍어놓을 정도로 억울해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금까지 27만 명이 넘게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[yskim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0206265856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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